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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참치인가?! ”
권미나 32세 여성 179cm 67kg 대한민국
힘 9 민첩 1
데본 커넥션의 가치는 해양 생태계의 모습을 널리 알림으로써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간 뿐 아닌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보이는 데에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모든 고객님들께 성실히 임하는 데본 커넥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다를 가장 생생히 담아낸 수족관, ‘데본 커넥션’에서 해양 생태계에 대한 경외를 체험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데본 커넥션은 이름에 걸맞게 복원된 데본기의 생물들을 만나보게 해 드립니다. 세계 최초로 복원되어 살아 움직이는 고대의 생물들을 코노돈트 수조, 히네리아 수조, 둔클레오스테우스 수조 등에서 만나 보십시오. 데본 커넥션은 이 의미있는 개장을 기념하기 위하여 고객님들께 멋진 10일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추첨을 통하여 호텔에 10일간 묵으며 아쿠아리움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고, 홍보 영상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아쿠아리움 실내 캠프, 메인 수조 다이브, 해양 VR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초롬하게 위로 치켜올라간 눈꼬리, 채도높은 보라색 눈. 자유분방하게 이리저리 뻗어있는 백금발의 짧은 곱슬머리가 나풀거리는 모양이 여간 눈에 띄는 게 아니다. 항상 호선을 그리는 눈썹 탓인지 항상 변화가 큰 표정 탓인지 첫인상부터 아주 쾌활하고 명랑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한 눈에 딱 보기에도 운동을 꽤 오래한 것처럼 보이는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에 다리가 길어 훤칠하다. 양 손에 장갑, 패딩, 목까지 오는 티, 바지, 굽이 있는 단화까지 올 블랙이었으며, 거기에 날이 추워 회색 후드티를 겹쳐입었다. 오른쪽 허벅지에는 노란색의 기다란 모직벨트. 왼쪽 귓바퀴에 피어싱 하나, 양쪽 귓볼에 달린 기다란 실버체인 이어링은 쇄골까지 내려온다. 양 손목 안쪽에 검은 새 모양의 문신을 새겨놓았다.

[성격]
" 쾌활한 말괄량이 "
: ' 얌마 ! 네 머리에 비늘 붙었어 ! '
장난꾸러기, 말괄량이. 어릴 때부터 32년 지금까지 질리지도 않고 이어져온 별명이었다. 나이 불문, 성별 불문 자신을 제외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장난은 안부인사와도 같은 것으로,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보다는 심심하니 같이 놀아달라는 어린아이의 투정이나 애교와도 같은 작은 관심표현이었다. 당황하는 얼굴에 대고 곧잘 쾌활하게 웃어보였으며, 처음 만난 사람과도 말을 잘 섞어보이는 위화감 x, 낯가림 x 인 사람이었다. 동네주민은 물론 식당에서 만난 처음보는 손님이라도 덤으로 그에게 얹어주지, 뺏어갈 정도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라고는 전혀 겪어보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눈을 고양이처럼 휘고, 입을 크게 휘며 개구지게 웃는 얼굴이 포인트.
" 재빠른 괴짜 "
: ' 엇차 -, 그러다 사람다치겠다. 이건 압수 ! '
상당히 재빨랐다. 누구에게 난처한 상황이 생긴다면 어느샌가 옆으로 와서 짜잔, 해결해주는 사람. 재치, 순발력이 돋보였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처럼. '누구보다 빠르게 ' 라는 말이 잘 어울렸으며 자신의 말버릇이기도 했다. 빨리, 빨리! 누군가에게 재촉하지 않고 자기자신에게 하는 주문과도 같았다.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고 앞서서 달리는 1등 주자와도 같았으며 순발력이 있는 만큼 사고능력도 빨랐다. 남들과는 유별난 생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게 다수였으나, 그게 도가 지나쳐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했었다.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사고방식에 갇혀있는걸 싫어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툭 튀어나가거나 튀어나오곤 했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통통 튀는 사람.
" 믿음직한 누나 "
: ' 뭘 그렇게 우울해하고 있어 ? 밥 먹을래 ? '
오래 생각하기 보다는,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라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채지 못하고 무디고 단순한 사람일거라는 선입견을 겪어왔었다. 누군가가 낙심하거나 우울해하는 상황이라면 불쑥 불쑥 튀어나와 분위기를 전환시키곤 했다. 직설적이며 대담한 말투로 상담아닌 상담을 해주며 남을 위로할 줄 알았다. 난 위로한 적 없는데? 라며 발뻄하곤 했지만, 기분을 환기시켜주며 더 나아지게 무언가를 더 얹어주는 그의 행동은 위로라고 충분히 치부할 만 했었다. 주로 밥먹으러 가자는 말을 자주하며, 밥을 먹어야 사람이 기운이 난다는 말을 꼭 덧붙이고는 했다. 이럴 때만 그 말괄량이가 제 나잇대로 보인다며 주위 사람들은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었다.
[특징 및 기타설정]
/생일: 2월 24일
/혈액형: RH+ O형
/가족관계: 고등학생때부터 2살 차이나는 언니와 단 둘. 언니는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
/ '미나의 요리정석'
자신이 아끼는 후배, 정석우와 함께 이름을 내걸고 차린 음식점의 이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셰프로서 임하고자 다짐하고 있다. 2년 정도 일본에 있으면서 유명한 일식요리사 밑에서 일을 배우다가, 2년 전 한국으로 다시 넘어와 일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최근에는 가게를 덜컥 만들어버렸다. 아직은 오픈하지는 않았으며, 직접 개발한 레시피만 모은 레시피책만 해도 두께가 수학의 정석 책 두께만하다. 하지만 그 모든걸 전부 메뉴로 내걸진 않았다. 주된 메뉴는 생선요리를 주로 한 일본가정식집.
/천재성
조금만 배워도 능숙하게 다음을 해낸다. 그건 그에게 당연한 수순이었다. 요리면 요리, 운동이면 운동, 모든게 그러했다. 방법을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한다. 논리를 깨우치기 보다는 감으로 해내는 케이스. 그러니 단기간 만에 요리를 배우고 레시피를 차근차근 만들어내는 재주를 발휘할 수 있었다.
/운동신경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다. 태권도, 검도, 유도를 배웠으며, 검도의 경우 고등학생때 전국대회에 나가 우승을 한 전적도 있다.
그의 손에 들리는 평범한 막대기가 타인의 반응을 벙찌게 하는 둔기가 되는 일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아주 단순하면서도 쉬운 일이었다.
/오게된 계기
'새로 개업하는 가게를 열기 전 마음가짐을 새롭고 가볍게 하기 위해서 ! '
/취미: 칼 수집, 귀여운 인형 수집
/특기: 요리, 검도, 달리기
/LIKE: 생선요리, 물고기, 귀여운 인형
/DISLIKE: 녹차

[선관]
정석우
3년전, 독단적으로 홀로서기한 권미나를 받아주는 멋진 수 셰프. 알고지낸지는 5년째이며 식당을 차리기 전에도 알고 있었던 사이로, 예전에 일을 같이한 동료라고. 막무가내로 레시피를 내고 지나친 도전정신을 뽐내는 미나를 제어해주는 '만능재주꾼'이라고 예나 지금이나 권미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